축구

해외언론 “박지성은 확실한 유럽의 챔피언”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이 22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결장하면서 해외 언론들도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아시아 담당 축구 칼럼리스트 존 듀어덴은 23일 골닷컴에 기고한 글에서 “많은 한국 매체들은 맨유의 붉은 티셔츠를 입고 땀과 비에 흠뻑 젖은 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박지성의 사진을 기대 했을 것”이라면서 “결승 진출에 큰 역할을 한 박지성의 실망은 매우 당연하다.”고 평가했다.

골닷컴은 박지성 결장에 대한 한국 언론과 팬들의 큰 실망을 자세히 전하며 “모든 결정은 퍼거슨으로부터 나왔다.”면서 “게임에서 이길 수 있는 선수를 골라 뛰게 하는 것이 퍼거슨 감독의 임무(job)지만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이어 “몇몇 한국 팬들은 박지성이 맨유를 떠나길 바라고 있지만 이는 전적으로 선수의 결정에 달렸다.”면서 “박지성은 다음 시즌에서도 충분히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박지성은 여전히 유럽의 챔피언이며 그는 승리의 메달을 가지고 있고 이에 대해 충분히 자랑스러워 할만한 자격이 있다.”면서 “뿐만 아니라 박지성에게는 기대할 것이 아직도 많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같은 평가에 세계 네티즌들도 “박지성의 결장이 아쉽다”, “다음 시즌 활약이 기대된다.”등의 의견을 내비치고 있다.

네티즌 ‘Vigita’(호주)는 “나도 박지성의 결장에 매우 실망했다.”면서 “만약 박지성이 하그리브스 대신 뛰었더라면 맨유는 승부차기까지 가지 않고도 승리했을 것”이라고 올렸고 ‘mark’(영국)는 “박지성은 매우 가치 있는 선수”라며 높이 평가했다.


또 ‘pav’(모리셔스)는 “박지성은 ‘파이터’의 기질이 있다. 그는 다음 시즌에서 더욱 강해질 것이다. 매우 기대된다.”, ‘Jon’(아이슬란드)은 “박지성이 뛰지 않아 매우 놀랐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챔피언스리그의 승리자”라면서 “나는 박지성이 다음 시즌에 더 강력해 질 것이라 믿는다. 그는 할 수 있다” 등 격려의 댓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진=골닷컴 영문판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회사 내 성관계’ 동영상 수백개 유출…결국 정부가 나섰다
  • (속보)충격적 팀킬…“북한군, 전투서 러시아군 향해 총격”
  • 3500년 전 매장된 ‘잘린 손 12개’ 비밀 밝혀졌다
  • 북한군 파병 진짜 이유?…“러軍 하루 평균 사상자 1500명
  • 이란 대학 캠퍼스서 “속옷 시위” 벌인 여대생 체포
  • “러·북한 지지한다”…77명 살해한 노르웨이 살인마, 머리에
  • 세계서 가장 큰 뱀은 무엇? 길이·무게로 나눠 보니…
  • 5년 후 지구로 돌진하는 소행성 ‘아포피스’…지구 중력에 산
  • 10대 남녀, 두바이서 ‘사랑’ 나눴다가 징역 20년형 위기
  • “파병 북한군, ‘음란 동영상’에 푹 빠졌다…인터넷 자유 덕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