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에 사는 판니니(范泥泥)는 중국의 유명 경매사이트 ‘타오바오닷컴’(taobao.com)에 모기 사체들을 등록해 마리당 6위안(약 910원)에 판매하고 있다.
판매중인 페이지에는 ‘사람 손으로 죽인, 흠집 없는 모기들’ ‘연구용이나 전시, 수집용으로 활용’ 등의 광고문구가 적혀있다.
판매자인 판니니는 “상품 등록 이틀만에 1만건 넘는 주문이 접수됐다. 조회수가 25만건을 훌쩍 넘길 만큼 매우 반응이 좋다.”고 현지언론 ‘치안롱바오’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판니니의 ‘모기 사체 쇼핑몰’이 인기를 끌자 판매 페이지에 광고를 게재하고 싶다는 기업들도 나타났다. 또 그의 사업 구상력을 높게 산 대기업들이 영입의사를 밝혀오기도 했다.
현재 판니니는 단순 판매 뿐 아니라 활용 목적에 따른 세트 판매나 품질별 가격차등제 등 다양한 판매 방법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타오바오닷컴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