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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배트맨 신작에 ‘박찬욱’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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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나이트’에서 박찬욱이 보인다.”

미국의 한 지역지에서 배트맨 시리즈 신작 ‘다크나이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의 영상에 ‘박찬욱 스타일’이 엿보인다는 독특한 리뷰를 내놓았다.

뉴욕 지역지 ‘타임스 헤럴드-레코드’(Times Herald-Record)는 지난 주 다크나이트 리뷰 기사에서 “이 영화는 영웅과 악당이 싸우는 평범한 슈퍼히어로 영화가 아니다.”라며 “마치 마틴 스콜세지의 복잡한 드라마와 한국 영화감독 박찬욱의 독특한 시각의 영상이 합쳐진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박찬욱 감독의 이름이 거론된 이유는 그가 소위 ‘복수 3부작’(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을 통해 독특하면서도 무거운 영상을 담아내는 감독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 한 언론에서는 ‘피의 시인’이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다.

신문은 “이 영화에는 특유의 난폭함이 있다.”며 “중간 중간 튀어나오는 자극제들과 갑작스러운 결말을 차치하더라도 이 영화는 그 한 가지만으로도 슈퍼히어로 영화로서 만족을 준다.”고 설명했다.

개봉 당일 6640만 달러 수입을 올리며 현지 개봉일 최대 흥행기록을 새로 세운 영화 다크나이트는 다음달 6일 국내에 개봉한다.

한편 박찬욱 감독은 현재 영화 ‘박쥐’(제작 모호필름)를 촬영하고 있다. 김옥빈, 송강호 주연의 뱀파이어 영화로 내년 초 개봉 예정이다.

사진=다크나이트(위쪽 사진), 올드보이 스틸사진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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