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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곡예가, 260m높이 외줄 타고 1km 횡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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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의 중국 곡예사가 260m 높이의 외줄타기에 성공해 이 부문 세계기록을 세웠다.

중국 위구르족의 유명 곡예가 아딜리(Adili)는 그의 수제자인 야 거부(Ya Gebu)와 함께 260m 높이에 설치된 외줄을 밟고 약 1.1km 넘는 구간을 횡단했다고 해외언론들이 중국 인민일보를 인용해 22일 보도했다.

여의도 63빌딩(249m) 보다 높은 외줄을 타고 한강(평균 약 1km)을 건넌 셈이다.

이번 도전은 깐쑤(甘繡)성의 대계곡에서 진행됐다. 두 곡예사는 안전그물이나 생명줄 등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없이 도전해 지켜보고 있던 지역 주민들과 많은 관광객들의 가슴을 졸이게 했다.

양쪽에서 마주보고 출발한 두 사람은 중간지점에서 만나 균형을 잃지 않고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넘어가는 묘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아딜리는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제1회 세계줄타기 대회’에 참가해 외줄을 타고 한강 1km를 건너면서 국내에도 보도된 바 있다. 한강 대회가 열리기 전까지는 최장거리 외줄타기 기록(687m) 보유자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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