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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희귀사슴, 70년만에 사진 찍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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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0년간 목격되지 않았던 사슴이 지난 2002년 촬영 됐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학계의 관심을 끌었다.

국제 환경단체 ‘Flora & Fauna International’(FFI)은 지난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6년 전 인도네시아 끄린찌 스블랏 국립공원에서 촬영한 사슴이 과거 1930년 이후 목격되지 않은 희귀종 사슴이었다.”고 밝혔다.

큰 개와 비슷한 크기의 이 사슴은 전문가의 확인 결과 ‘수마트라 문착 사슴’(The Sumatran muntjac)으로 밝혀졌다. 지난 1914년에 분류됐지만 1930년 이후 발견된 바 없는 희귀종이다.

지난 2002년 촬영 당시 사슴은 덫으로 파 놓은 함정에 빠져 있었으며 비교적 건강한 모습이었다.

당시에는 멸종 위험이 적은 ‘붉은 문착 사슴’인 줄 알고 유심히 보지 않았지만 최근 전문가들의 재확인 결과 크기가 작고 색이 더 어두운 점으로 미루어 수마트라 문착 사슴이라는 결론을 냈다.

사진 속 사슴의 종을 확인한 분류학자 콜린 그로브 박사는 “이것은 매우 중요한 발견”이라면서 “비슷한 두 종 중 하나는 번성하고 하나는 수가 급격히 줄어든 차이점 등을 연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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