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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반

英언론 “고든 브라운 총리, 실명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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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가 실명할 위기에 처했다는 기사가 보도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2일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등 많은 영국 언론이 “고든 브라운 총리가 심각한 실명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고든 브라운 총리는 16세 때 럭비 경기 중 당했던 사고로 왼쪽 눈은 이미 거의 시력을 잃었으며 최근에는 오른쪽 눈까지 실명 조짐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운 총리는 최근 전 세계에 불어 닥친 금융위기로 영국 경제까지 타격을 입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하루 평균 18시간~20시간가량을 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브라운 총리가 넓은 안목과 풍부한 경험으로 전세계 금융 위기를 잘 해쳐나가고 있다.”며 “그러나 그 대가로 시력을 점차 잃고 있다.”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최근 공식 석상에서 브라운 총리에게 전달되는 전단지나 메모 속 글자의 크기가 매우 큰 점과 길을 잘못 찾거나 출구를 찾지 못하는 일 등이 자주 발생하는 것을 예로 들어 실명 위기설에 더욱 신빙성을 더했다.

이에 대해 브라운 총리 측은 데일리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왼쪽 눈에 이어 오른쪽 눈마저도 문제가 생긴 것이 사실”이라며 “수정체의 혼탁한 부분을 제거하는 수술이 시급하다.”고 밝혀 실명 위기설이 사실임을 인정했다.

한 측근은 “아무도 고든의 불안한 심정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며 “그는 대중 앞에서 영웅다운 용감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실명’이라는 대가를 치르고 있는 중”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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