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5만년 전 ‘코뿔소 화석’ 발굴한 5세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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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야, 최연소 고고학자”

5살 밖에 안 된 한 소녀가 빙하시대 코뿔소의 화석을 발굴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에밀리아 포벌트(5)는 지난 달 26일(현지시간) 잉글랜드 글로우스터셔 사이렌체스터 근처의 코츠월드 구릉 동쪽기슭에서 5만 년 전 이 지역에 서식했던 코뿔소 (Woolly Rhinoceros)의 척추 뼈를 발견했다고 영국 대중지 데일리 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밀리아는 아버지 제임스 포버트(33)와 빙하시대 화석들을 조사하던 발굴단에 돕기 위해 자원봉사를 나섰다.

에밀리아는 자신의 손 크기 만한 발굴 삽을 들고 이 일대의 흙을 조심스럽게 파내려갔고 약 40cm 가량 흙을 들춰냈을 때 동물의 뼈로 보이는 물질을 발견했다.

꼬마의 아버지 제임스는 “에밀리아가 무언가를 발견한 것 같아 조심스럽게 파보았더니 동물 뼈로 보이는 화석이었다.”며 “고고학 전문가들이 조사를 한 결과 5만 년 전 서식했던 코뿔소의 척추 뼈란 이야기를 듣고 정말 놀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에밀리아는 제 손으로 동물 화석을 발굴했다는 놀라움과 기쁨에 즐거워했다.

발굴을 진행했던 코츠월드 발굴단장은 “소중한 고고학 유산을 발굴해 연구팀에 힘을 보탠 에밀리아는 최연소 고고학자”라며 기뻐했다.

자갈로 이뤄진 이 지역은 빙하시대의 순록과 쥬라기 시대의 연체식물까지 다양한 화석이 발견된 곳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ls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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