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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땅콩 김미현 “원희씨 왕(王)자 복근에 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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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판승 사나이’ 이원희(27)와 ‘슈퍼땅콩’ 김미현(31) 커플이 12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결혼발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회견장에 나온 두 사람은 “2007년 한 방송사의 추석특집 프로그램에 출연해 처음 만났고, 이후 우연치 않게 비슷한 시기에 부상을 당해 같은 병원을 다니면서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이원희는 “무릎 수술을 하고 병실에 누워 있는 미현씨를 보고 키가 작아 더 챙겨주고 싶었다.”면서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미현씨의 골프 치는 모습을 보았는데 무릎이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정말 잘 치는 것 같았다.”며 “그녀를 위해 재활과 훈련을 도우면서 함께 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김미현은 “최근 (LPGA)코스가 길어지면서 단거리 선수인 내가 경기하기가 힘들어져 솔직히 골프에 질렸었다. 하지만 원희씨를 만나서 운동하는 것을 본 후, 자신감을 되찾고 골프에 다시 흥미를 느끼게 됐다.”며 “동계훈련을 통해 하체를 탄탄하게 만들어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치료받는 과정에서 원희씨의 왕(王)자 복근을 봤는데 거기에 반한 것 같다.”고 농담하면서 “부모님처럼 자상하고 잘 챙겨주는 모습에 마음이 끌렸다.”고 말했다.

이원희·김미현은 오는 12월 12일 서울 광진구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화촉을 밝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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