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톱 여배우 리즈 위더스푼이 최근 불거진 연인 제이크 질렌할과의 결혼설에 대해 부인해 눈길을 끌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10월 런던 근교에 함께 살 주택을 함께 알아보러 다니는 모습이 여러차례 포착돼 결혼설이 모락모락 피어오른 바 있다.
위더스푼은 최근 자신이 출연한 영화 ‘포 크리스마스’ (Four Christmas)의 홍보차 가진 미국 대중연예지 피플(People)과의 인터뷰에서 질렌할과의 결혼에 대한 질문을 받고 “(라이언 필립과 이혼한 뒤) 2번째 결혼을 할 생각이 아직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그는 “한 때는 결혼을 해야만 사랑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사랑이든, 누군가와의 관계든 꼭 결혼이라는 형식을 갖출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혼자서 딸 에바(8)와 아들 디콘(5)을 키우고 있는 위더스푼은 영화 ‘포 크리스마스’가 이혼한 부모의 밑에서 자란 딸의 내용을 그리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상황과 비슷한 면을 종종 발견했다고.
위더스푼은 “나 역시 아이들이 자라면서 양육권에 대한 문제에 대해 계속해서 직면하게 된다.”며 “다행히 필립과 많은 대화를 통해 이런 문제들에 대해 터놓고 상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SAWF NEWS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