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 일반

中동물원 ‘게이 펭귄’ 커플, 알 훔치다 적발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아빠가 되고 싶어요”

중국에 사는 ‘게이 펭귄’ 커플이 다른 펭귄의 알을 훔친 사실이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들어 동물세계에서도 동성애를 즐기는 일부 동물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게이 펭귄들은 유독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하얼빈 ‘폴라 랜드’동물원에 사는 이 게이 펭귄 커플은 어미 펭귄이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 알을 훔쳐 달아나다가 다른 펭귄에 의해 발각되고 말았다.

세 살 된 동갑내기 커플인 이 펭귄들은 이 일로 무리에서 격리된 채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동물원 관리자는 “이 게이 커플이 자신의 성정체성에도 불구하고 부모가 되기 위해 절도를 저질렀다.”면서 “암컷 펭귄들이 자신의 알을 돌봐야 한다는 본능을 가지고 있는 것에 반해 수컷 펭귄들에게는 생물학적으로 그런 책임감은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새끼를 가지고 싶은 마음에 알을 훔친 것 같다. 수컷에게서는 찾아보기 힘든 욕망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동물원 측은 “알을 부화시키는 기간 동안만이라도 이들을 격리하려고 한다.”면서 “절대 차별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단순히 동물원 펭귄 무리에 오는 혼란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외에 독일·뉴욕 등지에서도 게이 펭귄 커플이 발견된 바 있다. 독일 동물원의 한 관계자는 “암컷들이 너무 수줍음을 많이 타기 때문인 것 같다. 외부 동물원에서 몇몇 암컷들을 데려와 짝짓기를 유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고 밝혔다.

사진=emperor-penguin.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괴물 미사일 베일 벗었다”…美 언론, 탄두 8톤 ‘현무-5
  • “한 침대에서 셋이” 쌍둥이 형제와 연애 공개한 태국 여성
  • 20대 여성, 피임하려다 그만…‘피임기구 파손’ 희귀 사례
  • ‘외도 남편’ 고발했다가 역풍…中 법원, 아내에게 “15일
  • “너무 예쁜데 실력까지?”…일본 뒤흔든 20살 ‘배드민턴 여
  • “옷 입혀라” 민원까지…양귀비 조각상에 무슨 일이
  • “태권도 가르쳤을 뿐인데”…아프간 여성 체포, 돌팔매형까지
  • 김연아 사진 한 장에 日 댓글 쏟아졌다…야후 1위 오른 논쟁
  • “백종원 땡큐!”…中 언론이 한국 예능 프로그램에 감동한 이
  • (영상) “제대로 낚였네”…낚싯대로 러軍 드론 잡는 우크라,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