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야스쿠니 신사’ 홈페이지 24일 밤 해킹 파문

작성 2008.12.25 00:00 ㅣ 수정 2008.12.2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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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야스쿠니 신사’(靖国神社)가 사이버 공격에 함락됐다.

산케이신문 등 일본 언론은 “지난 24일 야스쿠니 신사의 공식 홈페이지(www.yasukuni.or.jp)가 누군가에 의해 해킹 당했다.”고 보도했다.

야스쿠니 신사 공식 홈페이지의 해킹 소식은 24일 밤 11시 경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했다.

당시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메인 페이지에 커다란 중국 국기와 함께 ‘Hacked By 小饭, Beach, RichMan, s4t4n’, ‘2008년 12월 24일’이란 글이 화면에 나타났다.

신사 측은 “홈페이지가 해킹 당했다는 제보 전화를 받고 메인 페이지의 글이 바꿔치기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25일 오후 1시 현재까지도 홈페이지는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야스쿠니 신사 홈페이지는 과거에도 해외에서 사이버 공격을 받은 적이 있다.

현지 언론은 일시적으로 중국국기가 표시된 점과 해커의 아이디 중 하나가 ‘小饭’이란 점으로 미루어 중국인의 소행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사진=야스쿠니 신사 홈페이지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 기자 spirit010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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