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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관광객 ‘117일 공항생활’ 청산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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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을 찾으러 해외여행에 나섰다가 여권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장장 4개월간 공항에 ‘세 들어(?)’ 살던 일본인이 드디어 정든 공항을 떠나게 됐다.

멕시코시티 국제공항에서 117일간 생활해온 일본인 히로시 노하라(사진·40)가 숙식을 제공하겠다는 한 동양계 여성의 제안을 받아들여 ‘공항생활’을 마감했다고 29일(이하 현지시간) ‘레포르마’ 등 멕시코 현지 언론이 전했다.

멕시코 현지 언론에는 동양계 여인과 함께 노하라가 공항을 떠나는 모습, 정든(?) 공항 택시운전사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등이 담긴 사진도 공개됐다. 카메라에 잡힌 그는 수염을 기르고 약간은 지저분한 모습이었다.

일본에서 청소부로 일했던 그는 오래 전 소식이 끊긴 애인을 찾아 4개월 전 비행기를 탔다.

그는 LA와 멕시코를 경유해 애인이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브라질로 갈 예정이었지만 여권을 분실하면서 그간 패스트푸드점을 식탁 삼아 멕시코공항에서 생활해왔다.

멕시코 당국은 “관광객이 공항에 머무는 시간에 제한은 없다.”며 그의 ‘공항 생활’을 막지 않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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