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일반

“여름 출생 아기, 겨울 아기보다 키 크다”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겨울아기’보다 ‘여름아기’의 키가 더 크고 건강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일조량이 풍부한 여름에 햇빛을 충분히 받았던 산모가 낳은 아기는 비교적 일조량이 적은 겨울에 태어난 아기 보다 키가 더 크고 뼈가 더 튼튼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브리스틀 대학교 연구팀은 10여 년간에 걸친 연구를 통해 햇빛이 풍부한 여름과 초가을에 사이에 태어난 아기가 겨울과 봄에 태어난 아기들보다 평균적으로 키가 0.5cm가량 더 크고 뼈가 더 튼튼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지난 1991년과 1992년에 실시했던 ‘Avon Longitudinal Study of Parents and Children’란 연구에 참여했던 1만 4000명의 산모과 아이들을 조사해 임신 시 햇빛에 노출됐던 정도와 아이들의 성장과 발육 정도의 연관관계에 대해 알아봤다.

산모들이 임신했을 당시 햇빛에 노출됐던 정도에 대해 밝혔던 정보와 10여년 뒤 성장한 아이들의 발육정도를 조사 및 비교한 것.

그 결과 임신했을 당시 햇빛을 충분히 흡수했다고 대답한 산모들이 낳은 아이들의 키는 약 0.5cm 더 컸으며11월에서 5월에 태어난 아이들보다 평균적으로 골밀도가 더 높았고 뼈 둘레도 더 컸다.

연구팀은 이러한 차이의 원인으로 ‘햇빛 비타민’으로 알려져 있는 비타민D를 꼽았다. 비타민D는 음식이 아닌 햇빛으로 주로 흡수되며 태아 및 유아시절 아이의 성장에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연구팀은 “여름에 충분한 햇빛을 봤던 여성은 태아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산모들은 충분한 햇빛을 보는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하면서 “단 과도하게 햇빛에 노출되면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사진=huonvalley.tas.gov.au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北에 넘어가느니 기체 손상 감수…‘마하 3’ 美정찰기 조종사
  • 美 최강 전투기, 한국 코앞에 전개…“북한, F-22 랩터
  • ‘성욕 못 참은’ 女교사, 학생들과 성관계…“조울증 때문”
  • 한국 KF-21, 美와 나란히 첫 비행 성공…왜 U-2정찰기
  • 중국 코앞에서 美 암람 미사일 생산…K방산에 미치는 영향은?
  • 한국 공군 것보다 좋다?…말레이 간 FA-50, 무엇이 달라
  • 한국산 천무 배우러 왜 폴란드로?…크로아티아군 찾아간 이유
  • 한국산 FA-50M, 나란히 날다가 휙…말레이 새 기지 도착
  • 우린 핵무장 안 한다는데…“한국 핵잠, ‘숨은 의도’ 있다고
  • 군함 3척 사이에 해경선까지…中 함대 태평양 진출, 주변국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