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中노인 “잠수함 혼자 제작”…건조 허가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중국의 한 노인이 개인자격으로 잠수함 건조 허가를 받아 화제에 올랐다고 영국 뉴스사이트 아나노바닷컴이 보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후베이성 우한시의 리유밍(68). 2003년부터 총 7척의 잠수함을 만들어 온 그는 지난 2일 공식적인 잠수함 건조 허가를 받았다.

이로써 리유밍은 레저목적의 개인 잠수함, 요트, 페리선, 낚싯배 등을 건조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됐다.

구두제작 일을 은퇴한 뒤 발명에 매진하고 있는 리유밍은 “나는 도전을 좋아한다. 특히 불가능해 보이는 것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잠수함에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그의 도전기는 순탄치 않았다. 심혈을 기울였던 처음 4척의 잠수함이 모두 항해 성능에 문제를 보이며 실패를 안겼던 것. 결국 그는 5번째에 이르러서야 ‘4전 5기’의 성공을 맛볼 수 있었다.

그가 5번째로 만든 3m 길이의 강철 잠수함은 20m까지 잠수할 수 있으며 성인 2명과 아이 1명이 탈 수 있다. 가장 근래에 만든 1m 길이의 무인잠수함은 30m까지 잠수가 가능하다고 그는 설명했다.


언론에 따르면 리유밍은 이 잠수함 제작 자격이 자신의 일을 사업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리유밍의 정신은 높게 살만 하지만 그의 잠수함은 실용적이지 못하다.”면서 “그의 제작품들은 대부분 상상에서 나온 것들로, 최종 완성품도 매우 허술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마치 최근 침몰한 듯…100년 전 수심 400m에 수장된 美
  • 시신이 눈을 ‘번쩍’…관에서 ‘되살아난’ 여성, 아수라장 된
  • 러시아군의 잔혹함 어디까지…포로 몸에 새겨진 충격적 문구 내
  • (영상) 죽은 ‘백두산 호랑이’가 바다에 둥둥…어부들이 사체
  • “어른들이 미안해”…10살 성폭행 피해 소녀, 4시간 병원
  • (영상) 결국 지옥문 열렸다…주고받는 미사일로 초토화 된 이
  • 미성년자 강간범 석방한 법원, 황당 이유…“피해자와 결혼 약
  • (영상) 푸틴, 피눈물 흘릴 듯…‘2700억짜리’ 러軍의 가
  • “중국이 고구려 지배, 결정적 증거 찾았다” 주장…우리 정부
  • (영상) 아파트도 뚫렸다…영화 같은 ‘이란 공격작전’ 상세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