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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경력 15년 김남주 “때리는 연기 가슴 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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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남주가 연기 경력 15년 차의 베테랑임에도 “아직도 때리는 연기를 할 때면 가슴이 떨린다.”며 때리는 사람의 아픔을 토로했다.

김남주는 16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의 장례식장 장면을 촬영했다. 영숙(나영희 분)의 시모상에 조문을 온 지애(김남주 분)와 달수(오지호 분)는 봉순(이혜영 분)ㆍ준혁(최철호 분) 커플과 부딪히게 된다.

합석하게 된 두 커플은 어색한 분위기에서 지애와 봉순은 영숙을 돕는다며 자리를 떴다. 이후 남아 있던 두 남자는 서로 기싸움을 벌이다 결국 몸싸움이 벌어진다.

순식간에 난장판이 된 장례식장을 본 지애는 깜짝 놀라 달수에게 다가가 갑자기 달수의 뺨을 세게 후려친다. 지애는 자신을 좋아했던 준혁이 친구 지애의 남편이자 달수의 상사가 돼 나타나자 무작정 “빨리 부장님께 사과 못 드려?”라고 소리를 지르는 신.

두 세 번의 리허설을 거친 뒤 촬영에 들어간 김남주는 오지호의 뺨을 ‘짝’소리가 날 정도로 내려쳤다. 하지만 드라마 연출을 맡고 있는 고동선 PD는 “냉혹한 마누라의 이미지가 느껴져야 한다. 흔들림이 없는 상황으로 다시 한 번 리얼하게 가자.”고 주문했다.

김남주는 다시 한 번 있는 힘을 다해서 오지호의 얼굴이 휙 돌아갈 정도로 뺨을 내리쳐 단 두 번 만에 O.K 사인을 받아냈다. PD의 컷 소리를 들은 김남주는 “미안해”라고 인사하며 오지호의 뺨을 어루만져줬다고.

“‘내조의 여왕’에서 나에게 꼭 맞는 캐릭터를 만났다.”며 “화사하고 도시적인 이미지를 벗고 있는 그대로의 아줌마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김남주가 열연을 펼치는 MBC 새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은 16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 MBC)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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