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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의 필라델피아, 올해 우승 반지 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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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가 5일(현지시간) 열린 애틀란타와의 개막전에서 4-1로 패하며 지난해 디펜딩 챔피언답지 않은 불안한 출발을 시작했다.

개막전에서 애틀란타의 루키 조던 셰이퍼가 첫 빅리그 타석에서 홈런을 치는가 하면 치퍼 존스가 14번째 개막전 선발 출전을 하며 프랜차이즈 기록을 세우는 등 풍성한 기록도 나왔다.

또한 필라델피아는 2009년 개막전 총연봉 1억 3천 2백여만 달러로 프랜차이즈 기록을 세우며 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미국 언론에서 5선발로 던지게 될 박찬호에게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는 가운데 필라델피아는 같은 내셔널 동부 지구 뉴욕 메츠와 치열한 지구 우승 다툼을 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스포츠일러스티드나 Espn에서는 필라델피아가 지구 우승을 놓치더라도 와일드 카드로 리그 우승을 다툴 전력으로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같은 지구에 속해있는 플로리다나 애틀란타 역시 충분히 지구 우승을 노려도 될 정도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치열한 지구 중 하나로 손꼽히는 것도 사실이다.

올해 필라델피아의 전력의 가장 큰 변화는 팻 버렐 대신 5번 자리를 차지한 라울 이바네즈라 할 수 있다.

지난해 시애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이바네즈는 팻 버렐만큼의 파워는 가지고 있지 않지만 전후반기 관계없이 꾸준한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구단 역시 기대하고 있다.

체이스 어틀리-라이언 하워드-라울 이바네즈로 연결된 가공할 만한 좌타자 중심 타선과 지난해 리그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인 불펜진은 여전히 월드 시리즈 우승도 도전해 볼만한 전력을 가지고 있다 할 수 있다.

하지만 콜 해멀스나 제이미 모이어가 작년만큼의 결과를 보여줘야 하고 박찬호가 기대만큼의 성적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개인으로나 팀 입장에서도 목표로 잡은 우승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박찬호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메이저리그 통신원 박종유 mlb.blo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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