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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토끼’ TV 출연 앞두고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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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가 넘는 몸길이로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토끼로 알려졌던 ‘에이미’(Amy)가 최근 심장마비로 죽었다.

영국 대중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우스터에 살고 있던 에이미는 이탈리아의 한 TV 프로그램 출연을 하기 위해 밀란으로 이동한 뒤 심장마비를 일으켜 돌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미는 120cm의 몸길이에 20kg의 몸무게를 자랑하며 지난해 세계 기네스 협회가 인정한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토끼였다.

또한 거대한 몸집답게 하루 엄청난 양의 채소를 먹었으며 건강해 30마리가 넘는 자식들을 낳아 화제가 됐다.

하지만 에이미는 TV 방송에 출연하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이탈리아로 이동했고 밀란의 한 호텔에서 갑자기 심장마비를 일으켜 사망했다.

토끼의 주인인 아네트 에드워즈(56)는 “에이미는 건강했고 수의사도 토끼가 비행기를 타도 괜찮다고 했는데 왜 죽었는지 미스터리”라며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에이미는 죽었으나 이 주인은 이 토끼가 낳은 자식인 엘리스(Alice)가 세계 최대 토끼의 타이틀을 이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에드워즈는 “엘리스가 에이미보다 몸길이가 5cm 더 길다.”면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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