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과학

‘32.1㎞’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전거 인기

작성 2009.05.14 00:00 ㅣ 수정 2009.05.1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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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환경을 위해 자가용 대신 자전거를 이용하는 ‘자전거족’이 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못지않은 스피드를 즐길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전거’가 영국과 미국 등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울트라 모터’(Ultra Motor)사가 개발한 전기자전거 ‘A2B‘는 전기모터만으로 시속 32.1㎞의 속력을 낼 수 있어 ‘스피드 사이클’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바쁜 출근길에 ‘애마’로도 유용할 이 자전거의 가격은 3000달러(약 380만원). 페달을 원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일반 모델과 더 빠른 속력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페달 모델 두 가지로 출시됐다.

작은 바퀴가 무게중심을 낮춰주기 때문에 안정감이 높으며 크기가 작아 여성이 사용하기에도 큰 무리가 없다.

5시간 남짓이면 만충전이 가능하며 어떤 전기자전거보다도 빠른 속력을 자랑하기 때문에 특히 직장인에게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울트라 모터의 대표 줄리 패링턴은 “높은 퀄리티는 사람들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할 것”이라며 “실용적인 기술로 과거 자전거와는 비교할 수 없는 새로운 자전거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비록 만충전시 달릴 수 있는 거리가 33㎞에 불과하고 일반 자전거보다 3배가량 무겁지만, 몇몇 단점만 고려한다면 자전거 타기를 힘들어하던 사람들에게도 꽤 유용한 이동수단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기자전거’는 미국과 유럽 뿐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자전거 왕국’으로 불리는 중국에서는 지난해 총 2100만대의 전기자전거가 팔렸으며 최근 국내에서도 평균 시속 22㎞의 친환경녹색자전거가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PRNEWSWIRE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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