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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김태원, 정신병원에 간 사연

작성 2009.06.03 00:00 ㅣ 수정 2009.06.0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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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김태원이 정신병원에서 요양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김태원은 2일 KBS ‘상상더하기’에 출연해 심각한 우울증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태원의 아내가 상당히 미인이라는 신정환의 말에 그는 “와이프는 내가 19살 때 만났다.”고 구구절절한 사연의 운을 뗐다.

10년간의 열애 끝에 1993년 결혼했다는 김태원은 “그 당시 제가 심하게 속을 썩였다.”며 “두 번의 좋지 못한 일과 마지막으로 결정적인 실수를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완전 우울증의 극이었지만 그때도 아내가 기다려줬다.”며 “아내에게 빚을 갚는다는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그 후 아내에게 많이 베풀어줬냐는 질문에 김태원은 “앨범이 대박 난 후 명품으로 편안하게 해 주고 있다.”고 답해 잔잔한 감동에 젖어있던 스튜디오를 한순간에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는 김태원 외에도 이경규, 김국진이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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