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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차 훔쳐 무법질주…7세소년 대낮 추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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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차를 훔쳐 달아난 7세 소년이 한낮에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위험천만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6일 미국 유타주 경찰은 차선과 신호를 모두 무시하고 달리는 차량을 발견하고는 곧장 뒤쫓아 갔다.

경찰은 차를 세우라며 계속 소리쳤지만, 차량의 운전자는 들은 채도 안하고 더욱 속도를 높여 거리를 질주했다.

한적한 일요일이라 거리에 나와 있는 차가 많지는 않았지만, 차량 운전자가 가로수를 들이받거나 전복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한참을 이어진 ‘추격전’ 끝에 이 차량은 어느 집 앞에서 멈췄고, 경찰은 차에서 난데없이 작은 꼬마가 뛰쳐나오는 모습을 보고 매우 놀랐다.

알고 보니 소년은 부모의 손에 이끌려 교회에 갔다가, 그곳에 있기 싫다는 이유로 아버지 차를 훔쳐 집으로 되돌아가려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소년이 처벌을 받기에는 너무 어리며, 아이의 손이 닿는 곳에 자동차 키를 보관한 아버지의 잘못도 크다며 경고조치를 내렸다.

소년의 부모는 현지 언론과 일체 인터뷰를 거절했지만, 한 측근은 “두 사람은 이번 일을 매우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다. 소년에게 큰 벌을 내리겠다고 할 만큼 화가 난 상태”라고 귀띔했다.

사진=동영상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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