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반은 분홍색·반은 노란색… ‘콤비네이션’ 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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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서퍽주에 사는 윌리엄 언더우드(73)는 최근 앞마당 정원에서 독특한 국화 한 송이를 발견했다.

일반적으로 국화는 흰색, 분홍색, 노란색 등 한 가지 색을 띠지만 언더우드가 발견한 국화는 놀랍게도 반은 옅은 분홍색, 반은 노란색 잎을 가졌다.

언더우드는 “하나의 줄기에서 각각 독립된 꽃 두 송이의 색깔이 다른 것은 본 적이 있지만, 하나의 줄기에서 나온 꽃 한 송이가 서로 다른 색의 잎을 가진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하나의 줄기에서 서로 다른 색의 잎을 가진 ‘콤비네이션’ 국화가 가능한 것일까.

이를 살펴본 원예 전문가들은 이 국화가 보기 드문 ‘유전자 돌연변이’에 속하며 원예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케이스로 보고 있다.

영국 원예학회(RHS)의 제임스 아미티지는 이 꽃이 초기 성장 단계에서 유전자 변이가 일어나 세포가 분리되면서 생긴 돌연변이로 추측했다.

그는 “성장 과정에서 세포가 분리되는데, 돌연변이 현상 때문에 반은 원래의 색깔을, 남은 반은 새로운 색깔을 갖게 된 것”이라며 “매우 드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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