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모차르트가 노상방뇨”…기념 축제 논란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우리 마을은 모차르트가 노상방뇨한 곳입니다.”

천재음악가 울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급한 나머지 길에서 ‘실례’를 했다는 일화가 전해 내려오는 오스트리아 한 마을이 내년 이를 기념하는 축제를 개최한다고 영국 일간 메트로가 보도했다.

라스찰라(Raschala)라는 마을에는 울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체코 수도인 프라하에 가는 길에 잠시 마차에서 내려 용변을 봤다고 전해 내려오는 바위가 있다.

마을 사람들은 이 바위에 ‘모차르트 핀클스타인’(Mozart Pinkelstein)이라는 명패를 새겨 모차르트가 소변을 봤다고 기록해 뒀다.

이 마을 조직위원회는 내년에 이를 기념하는 축제를 개최해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모차르트와 얽힌 남다른 인연을 기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 일화가 거짓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970년 대 내세울 기념비 하나 없는 걸 두고 마을 사람들이 고민하다가 모차르트에 관련된 이야기를 꾸몄다는 것.

또 노상방뇨한 일화가 사실이라고 해도, 이렇게 사소한 것까지 기념하는 건 얄팍한 상술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나왔다.

이에 위원회는 “이 축제는 위대한 예술가에게 경의를 표하는 것”이라고 상술이라는 비판을 해명하고 “1787년 모차르트가 한차례 이 곳을 지나간 사실이 기록돼 있으며 마부가 마을 사람들에게 모차르트가 볼일이 급해 노상방뇨를 했다고 말해 지금껏 전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北에 넘어가느니 기체 손상 감수…‘마하 3’ 美정찰기 조종사
  • 美 최강 전투기, 한국 코앞에 전개…“북한, F-22 랩터
  • “K9 자주포 300문 더!”…인도, 한국산 무기에 2조 8
  • ‘성욕 못 참은’ 女교사, 학생들과 성관계…“조울증 때문”
  • 한국 KF-21, 美와 나란히 첫 비행 성공…왜 U-2정찰기
  • 중국 코앞에서 美 암람 미사일 생산…K방산에 미치는 영향은?
  • 화염 뿜으며 로켓 발사…한국서 실사격 나선 美 M270
  • 中 ‘비밀 우주 비행기’ 정체 밝혀졌다…美 정보국, 고화질
  • 한국산 천무 배우러 왜 폴란드로?…크로아티아군 찾아간 이유
  • 한국 공군 것보다 좋다?…말레이 간 FA-50, 무엇이 달라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