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누가 살까?”…원자력발전소 앞 주택 화제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아름다운 바닷가로부터 5분 거리에 있는 평화로운 주택이 매물로 나와 주인을 찾지만 누구 하나 사겠다고 나서는 사람이 없다. 이 집에 숨겨진 엄청난 비밀 때문이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소개된 켄트 주에 있는 이 주택은 작은 침실 3방이 딸린 방갈로로, 1930년 대 지어져 고풍스러운 매력을 자아낸다.

부동산 중개회사가 제공한 사진만보고 덜컥 계약에 나섰다가는 봉변을 당할 지도 모른다. 이 집이 원자력발전소와 거의 붙어 있을 정도로 가까이 있기 때문.

부동산 중개회사는 한화 4억6700만원(£247,000)에 매물로 나온 이 집을 “절대로 놓쳐서는 안되는 아름다운 집”이라고 홈페이지에 소개했다.

문제는 이 집이 유럽에서 가장 큰 원자력 발전소인 던저네스 A와 던저네스 B 사이에 있는 점이다.

아침 저녁으로 발전소에서 새어나오는 무시무시한 소음을 들어야 할 뿐 아니라 행여 일어날지도 모르는 유출 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된다는 점도 소비자의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게 한다.

부동산 에이전트 소개로 이 집을 구경했다는 알렉스 로버트슨(33)은 “아이 두 명과 아내를 위해 집을 알아보다가 홈페이지에서 이 집을 봤다.”면서 “직접 보러 갔다가 뒤로 넘어질 뻔 했다. 현관문이 발전소 바로 앞에 있다. 에이전트가 날 속였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부동산 중개소 측은 “발전소와 가까이 있는 건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아름다운 바닷가에 있는 집으로 영화 ‘블루’를 만든 유명 감독 故데릭 저먼이 이 근처에서 여생을 보내 유명한 곳”이라고 말했다.

사진=해당 부동산 중개회사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환자와 성관계 들키자 “성폭행당했다”…간호사 결국 징역
  • “성폭행 중 입에 돌을”…구치소 간 12~15세 소년들, 가
  • 트럼프 “여자애는 이렇게 해야”…‘미성년 성폭행 의혹’ 사실
  • 75세 ‘동안 여배우’의 진한 키스 장면 논란…“나이 많아서
  • 튀르키예 향하던 이란 미사일 알고 보니 美 해군 SM-3로
  • “하루 두 번 ‘이 호흡’했더니”…남성 관계 시간 5분 늘었
  • 유두 통증 극심했던 남성, 근육통 아니었다…‘이 병’ 진단
  • “이혼하겠는데?”…점성술사 예언에 충격받은 예비 신부의 선택
  • 레이저 발사해 드론 ‘쾅’…이스라엘 실전서 첫 ‘아이언빔’
  • “나만 볼게”라더니…사적 영상 올린 전 남친, 상담 빙자 2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