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女속옷 6400벌 훔친 기업 고위간부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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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찰이 여성 속옷 6,400벌을 훔친 기업의 고위 간부를 체포했다고 BBC가 보도했다.

데이비드 오코넬(48)은 지난 해 4월부터 고급 잡화점인 ‘막스 앤 스펜서’(Marks and Spencer)에서 여성속옷을 훔쳐왔다.

사이즈와 색상, 디자인별로 11만 9000파운드 상당의 6,400여벌을 훔쳤으며, 훔친 속옷은 모두 집에 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

놀라운 사실은 그가 한 기업의 재무담당이사직을 맡은 고위간부라는 것.

경찰은 오코넬이 속옷을 구매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둑질을 해 온 것에 의문을 품고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오코넬은 여성 속옷에 병적으로 집착하는 증상을 보였으며, 절도·아동학대 전과까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재판관인 사이먼 해몬드는 “매장 한 곳에서만 2년 가깝게 같은 품목을 훔쳐온 절도사건은 흔하지 않다.”고 말했다.

레스터 형사 법원은 오코넬에게 절도혐의로 16개월형을 선고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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