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동료의 죽음을 애도하는 침팬지들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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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팬지도 죽음에 대한 애도의 감정을 알까? 데일리 메일이 최근 보도한 사진을 보면 그 답은 ‘그렇다’ 일 것이다.

서아프리카 캐머룬의 생나가용 침팬지 구조센터에서 올해 40살 후반의 침팬지가 사망했다.

’도로시’라고 불린 이 침팬지는 노화에 따른 심장정지로 사망했다. 도로시의 시신이 구조센터로 실려나가는 순간, 동료 침팬지들이 철조망 담장에 모두 몰려와 도로시의 죽음을 애도하는 듯한 얼굴로 마지막을 같이했다.

서로의 팔을 동료의 등에 댄 모습이나 담장 너머로 도로시의 주검을 바라보는 모습은 죽음을 슬퍼하며 애도하는 인간과 똑같아 보인다.

이 구조센터에 들어온 침팬지들은 대부분 고아들이다. 침팬지의 어미들은 사냥꾼들에게 잡혀갔고, 심지어 사냥꾼들은 겨우 눈을 뜬 새끼들을 애완용으로 팔아넘기기도 한다. 고령의 도로시는 이들에게 엄마 역할을 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죽음에 대한 애도와 같은 복잡한 감정은 인간만의 특징이란 것이 학자들의 중론이다. 그러나 개, 침팬지, 코끼리, 까치, 까마귀 등 많은 동물군에서 동료의 죽음에 특별한 감정의 반응을 일으키는 모습들이 보여져 학자들의 연구 대상이 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 tvbodag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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