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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항구에 ‘가짜 빙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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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를 향해 다가오는 길이 500m인 빙하가 목격된 가운데 뉴질랜드 웰링턴 항구에서 길이 7m인 초소형 빙하가 등장했다.

호주에서 발견된 빙하는 2000년 빙붕에서 떨어져 나온 일부분이지만 뉴질랜드 웰링턴 오리엔탈 베이에 모습을 드러낸 빙하는 예술가들이 만든 가짜다.

이 빙하는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자 뉴질랜드 애니메이션 회사인 웨타 워크샵(Weta Workshop)의 후원을 받아 익명의 예술가 단체가 지난 8월에 완성한 것이다.

폭3.5m 높이4.8m인 이 빙하는 폴리스티렌으로 만들어졌으며 안에 부체가 있어 안정적으로 뜰 수 있다.

이 예술가 단체는 이메일을 보내 “지구 온난화를 막으려면 우리가 나서야 한다. 계속 방관하다가는 후손들에게 부끄러워질 것”이라고 관심을 촉구했다.

웨타 워크샵 측은 “빙하는 예술가들이 공익을 위해 합심해 만든 작품”이라면서 “더 없이 큰 의미를 지녔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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