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중지 데일리 메일 등에 따르면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25세 남성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수도 베른에서 지난달 개장한 동물원에 무단 침입했다.
경비원 눈을 피해 곰 우리로 통하는 4m 담을 넘다가 떨어진 이 남성은 생후 4년 된 수컷 곰인 핀의 무차별적인 공격을 받았다.
뒤늦게 사태를 파악한 경찰이 곰을 총으로 쏴 이 남성은 다행히 목숨을 구했다. 당시 곰 우리 내에는 암컷 곰 브조에르크도 있었으나 공격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리 한쪽과 머리 등을 물린 이 남성은 그 자리에서 실신했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다. 총상을 입은 곰 역시 치료를 받고 있다.
베른 경찰은 이 남성이 왜 담을 넘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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