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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잡아먹는 ‘괴물 악어’ 화석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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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을 주식으로 삼았던 육식 악어의 화석이 아프리카 북부에서 발견됐다.

고생물학자인 시카고 대학의 폴 세레노 교수와 맥길 대학의 한스 라슨 교수가 이끄는 공동 연구진이 니제르와 모로코 등지에서 악어 5종 화석을 발견했다고 최근 내셔널 지오그래픽 매거진에서 발표했다.

연구진이 발견한 악어들은 1억 년 전 큰 강과 우거진 숲이였던 이 지역에서 공룡들과 서식했던 종들로,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는 악어의 사촌뻘이다.

이번에 발견된 종은 총 다섯 종이다. 몸길이가 12m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거대악어(SuperCroc)와 칼 같은 송곳니를 가진 몸길이 6m인 돼지악어(BoarCroc), 납작한 머리를 가진 6m 길이의 팬케이크악어(PancakeCroc)와 식물을 주로 먹는 몸길이 1m인 개악어(DorCroc)과 들쥐악어(RatCroc) 등이다.

이중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건 거대악어와 돼지악어다. 거대악어는 지금까지 발견된 것 중에서 가장 큰 종이며 돼지 악어는 날카로운 이빨로 공룡을 주식으로 삼았을 것이라고 연구진은 주장했다.

라슨 교수는 “1억 년 전 서식한 악어들은 지구상에 남아있는 악어 종보다 땅과 물에서 훨씬 더 빨랐기 때문에 공룡 서식지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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