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크 호건(56·본명 테리 볼리아)이 자신의 딸과 비슷한 나이로 알려진 여자친구와 재혼할 뜻을 밝혔다.
호건은 최근 여자친구인 제니퍼 맥다니엘(25)에게 결혼을 약속하는 반지를 선물했다고 현지 연예매체 TMZ가 보도했다. TMZ는 그가 직접 여자친구의 반지를 보여주는 동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호건은 이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제니퍼가) 새로운 ‘미세스 호건’이 될 수도 있다.”는 말로 둘의 관계를 설명했다.
폭스뉴스의 연예섹션 ‘팝타츠’(Pop tarts)도 헐크 호건의 재혼 의사를 보도했다.
헐크 호건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전 부인인 린다 볼리아를 “내게 독과 같았고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하며 “제니퍼는 정반대다. 술을 마시지도 않고 약물과도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항상 기독교 신앙심을 갖고 산다. 한번의 일탈도 없었다.”며 “이 여자와 결혼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재혼의 뜻을 밝혔다.
환갑을 바라보는 호건은 2007년 린다의 갑작스러운 이혼서류 접수로 파경을 맞았다. 이혼 후 이들은 둘 다 30살 이상 어린 새 애인을 만나 화제가 됐다.
사진=멀티비츠 이미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