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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관통하는 ‘쓰레기 강’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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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관통하는 ‘쓰레기 강’의 모습이 외신에 소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이 소개한 이 곳은 한 때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했던 시타룸 강(Citarum River)이다.

20년 전만 해도 다양한 어류와 조류의 보고였던 이 곳이 급격한 산업화의 영향으로 심각하게 병들어 버린 것.

쓰레기 매립장을 연상케 하는 이곳에 대해 더 선은 “아름다운 경관은 사라지고 악취가 코를 찌르는 ‘쓰레기 강’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1990년 대부터 들어선 섬유공장 수십 곳이 몰래 버린 각종 폐수와 강 주변 무허가 집들에서 나온 생활하수가 더해져 강을 오염시켰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더러운 강 때문에 심각한 전염병의 위험을 안고 살아가지만 가난한 주민들은 밀려온 쓰레기더미속 폐품을 모아 근근히 생활하는 중이라고 알려졌다.

더 선은 “80% 이상이 자카르타 급수로 공급되는 만큼 시타룸 강을 살리려는 국제적인 협조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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