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獨경찰, 가구로 만든 ‘DIY 기차’와 추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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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좀 직접 만들겠다는데, 뭔 상관?”

직접 만든 기차로 지역 철로를 이용한 독일 괴짜들이 경찰에 체포됐다.

독일 에르푸트 지역 경찰은 집안 가구와 폐기차 부품으로 만든 ‘DIY 기차’를 따라잡으려 헬리콥터까지 동원한 작전을 펼쳤다고 지난 4일 영국 뉴스사이트 아나노바가 전했다.

경찰이 압수한 이 기차는 전기모터로 움직이며 가정용 의자와 벤치 등을 이용해 만든 좌석에 6인까지 탈 수 있게 만들어졌다. 압수 당시 맥주 보관통도 기차에 실린 상태였다.

이 기차를 따라잡으려 경찰은 헬리콥터의 도움을 받아야만 했다. 산속 철로를 따라 달리는 기차를 경찰차로 따라잡을 수 없었기 때문. 철도 운행이 있는 시간은 아니었지만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주변 모든 철도운행도 통제했다.

대규모 추격전의 주인공이 된 문제의 기차는 헬리콥터 추적팀의 무전을 받고 이동경로에서 대기한 지상 경찰들에 의해 속도를 줄였다.

이 과정을 지켜 본 지역 철도운행 관계자는 “이건 미친 짓”이라며 “철도 주변에만 있어도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걸 몰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기차에 타있던 6명은 체포됐으며 안전규정 위반에 따른 벌금을 부과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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