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차에 매달고 “뛰어”… 개 잡는 ‘아찔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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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등지에서 산책 해야 할 개가 자동차 전용 도로에서 주인차에 매달려 위험천만하게 달리는 모습이 포착돼 인터넷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 광경이 포착된 곳은 중국 하이난성 싼야에 있는 한 자동차 전용도로. 승용차와 오토바이가 지나다니는 이 곳에 최근 누런 개 한 마리가 나타났다.

이 장면을 사진으로 담은 목격자에 따르면 그나마 차가 드물었던 새벽 검은색 일본산 승용차 한 대가 나타나더니 난데없이 굵은 쇠줄을 목에 건 애견을 내렸다.

뒷자리에 탄 여성은 창문을 열어 목줄을 잡은 채 그대로 차를 움직였다. 주인은 차에 앉고 개는 바깥에서 달리며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그들만의 산책(?)이 시작된 것.

목격자는 “개를 내린지 얼마 뒤 그대로 차를 움직였고 놀라운 광경에 내 눈을 의심했다. 뒷자리에 앉은 여성은 때때로 운전자에게 ‘속도를 높이라.’고 명령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펼쳐진 개의 산책은 20여 분이나 계속 됐다. 목격자에 따르면 개는 5km/h 내외의 속력으로 달린 끝에야 다시 주인이 타고 있는 차에 탈 수 있었다.

이 사진을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차가 다니는 도로에서 개를 달리게 한 주인의 행동을 동물을 학대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한 중국 네티즌은 “산책을 시키지 않는 게으른 주인도 문제지만 차가 달리는 도로에서 개의 안전을 생각하지 않고 산책을 시키는 행위 역시 위험한 역시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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