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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는 비단뱀”…3살 여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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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뱀과 친구처럼 어울리는 여자아이의 사진이 해외언론에 소개돼 화제다.

사진의 주인공은 3살 호주 여자아이 하일리 맥과이어. 이 꼬마는 애완 비단뱀 ‘머레이’와 갓난아기 때부터 함께 뒹굴며 자라서 특별한 관계가 됐다고 현지 매체 ‘선데이메일’이 보도했다.

뱀의 길이는 무려 3.75m로 하일리의 키보다 4배나 되지만 이 여자아이는 무서워하기는 커녕 거대한 뱀을 ‘몸에 두르고’ 나가 친구들에게 보여주며 자랑하기를 즐긴다.

하일리는 “우리집 뱀은 전혀 무섭지 않다. 매우 친한 친구”라고 둘의 관계를 설명했다.

또 “가끔은 들어서 옮겨줘야 할 때도 있는데, 머레이가 너무 무겁다.”고 색다른 우정에 따르는 어려움을 털어놨다.

머레이는 원래 하일리의 아버지인 브랜든 맥과이어가 고등학생 때부터 키워오던 뱀. 나이가 10살이나 되니 하일리의 친구라기보단 ‘오빠’에 가깝다.

브랜든은 딸과 뱀의 모습에 언론이 관심을 보이자 “녀석은 너무나 유순해서 사실 아무도 물지 못한다.”고 설명하며 “서로 외롭지 않은 것 같아 보기 좋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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