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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 위성 엔살라두스에 지하바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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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의 6번째 위성 엔셀라두스에서 액체로 된 물이 존재한다는 증거가 추가로 발견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런던 대학 앤드루 코우츠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2008년 카시니호가 이 위성에서 보내온 물분자 데이터를 분석한 끝에 지하에 물이 존재한다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학술지 ‘이카로스’(Icarus)에서 발표했다.

표면 온도가 약 -219도씨로 매우 낮은 엔셀라두스는 2008년에도 제트류에서 물 성분이 검출돼 지표 밑에 얼음 혹은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코우츠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이 엔셀라두스 지표면 아래에 물이 존재한다고 믿는 이유 중 하나는 이곳에서 음전하(-) 물분자가 발견됐기 때문.

물분자는 부분적으로 양전하(+)와 음전하(-)를 띠는데, 음전하 물분자는 주로 폭포나 파도 등 물이 물리적으로 움직임이 있는 곳에서만 발견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이번에 엔셀라두스에서 음전하 물분자가 발견됐다는 사실은 이곳 지하에 존재하는 물이 얼음 상태가 아닌 액체일 가능성이 높아 ‘지하 바다’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뒷받침한다고 연구진은 주장했다.

코우츠 박사는 “엔셀라두스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 곳에 생명체 존재에 필수적인 물과 탄소 등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면서 “특히 음전하 물분자는 액체 상태의 물이 있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강조했다.

음전하 물분자는 토성의 또 다른 위성인 타이탄에서도 발견된 바 있다. 학계는 엔셀라두스가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환경을 가진 ‘제 2의 지구’가 될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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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ASA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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