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꼭 살아다오”…화재 속 아기 구조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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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시 브룽크스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 생후 7개월 된 아기를 5층 창문 밖으로 빼내는 극적인 상황을 담은 사진이 뉴욕 데일리뉴스에 공개됐다.

15일 오후 2시 경(현지시간) 브롱크스의 한 아파트에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순식간에 번져 연기가 건물 내에 차기 시작했다.

18살인 바네사 스콧은 화재 당시 7달 된 사촌 젠니와와 함께 있었다. 아파트에 차기 시작한 연기로 숨을 쉴 수 조차 없었던 바네사가 젠니와를 안고 겨우 도망친 곳이 바로 5층 창문.

창가에 도착했지만 심해지는 연기로 바네사는 겨우 창밖으로 얼굴을 내밀고 호흡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 7달 된 아기 젠니와는 호흡이 매우 곤란한 급박한 상황. 바네사는 아기를 창 밖으로 빼내 숨을 쉴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바네사는 아기를 창살 사이로 빼어 꼭 붙들었다. 이 상황은 이웃주민에 의해 촬영됐다. 바네사가 호흡곤란으로 손이라도 놓친다면 아기도 사망할 수 있는 절박한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제시간 안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이 고가 사다리를 이용해 아기 젠니와를 구출했다.

바네사는 “불길과 연기가 치솟으면서 아무것도 볼 수가 없었다.” 며 “연기로 호흡이 곤란해 아기 만은 숨을 쉴수 있게 하고 싶었다.” 고 말했다.

불길을 잡은 소방대원들은 바네사를 포함해 젠니와의 엄마와 2살 된 언니 등 일가친척 8명 모두를 구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 tvbodag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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