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일반

커피로 가는 자동차 英서 개발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확대보기
매일 습관적으로 마시는 커피로 자동차를 움직일 수 있다?

영국 BBC방송의 과학 프로그램인 ‘Bang Goes The Theory’의 제작진과 연구팀은 최근 로스팅한 커피를 연료로 하는 자동차 개발에 성공했다.

1988년형 폭스바겐 시로코(Scirocco)로 만든 이 자동차는 ‘카-푸치노’(Car-puccino)로 부르며, 맨체스터에서 런던까지 210마일 가량을 주행하는데 성공했다.

커피 원두에 열을 가해 여기서 발생하는 가스를 수소와 탄소로 분리한 뒤, 차량 지붕에 설치된 파이프 냉각기에서 연료로 쓸 탄소를 식힌다.

가스 속에 함유된 그을음이나 타르 등을 분리하는 장치를 거친 뒤 깨끗해진 가스는 연료가 돼 차량을 움직이게 한다.

과학자들은 커피 원두 1㎏당 3마일(약 5㎞)를 갈 수 있으며, 1마일(1.6㎞)를 가는데 에스프레소 56잔이 소모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최고 96.5㎞의 속력으로 달릴 수 있으며, 그을음을 제거하는 장치 덕분에 친환경적이어서 대체에너지로도 손색이 없다.

그러나 현재 영국에서 이 자동차가 시판되려면 커피 연료에 따른 세금을 지불해야 하며, 약 100㎞마다 한번씩 멈춰서 필터의 그을음과 타르를 제거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프로그램의 프로듀서인 닉 왓슨은 “커피는 나무나 석탄처럼 탄소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연료로 사용이 가능하다.”면서 “건조된 커피 원두를 사용해야 하며, 커피브랜드와는 상관없이 모든 커피를 연료화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자동차는 맨체스터에서 열릴 ‘빅뱅 과학 페어’에 전시될 예정이며, 시판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사진=데일리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한국엔 ‘천궁-Ⅱ’ 4조원 안 주더니”…이라크, 외국산 방
  • 美 무장 고장인데 韓이 고쳐라?…태국 의회, 한화오션에 보증
  • “KF-21 진짜 상대는 北 아닌 中?”…우크라 매체가 J-
  • 16세 아내와 성관계, 양가도 동의했는데…“남편 처벌 가능”
  • “러 미사일 666발 잡았다”…우크라, 이번엔 최신형 F-1
  • 공군 품에 안긴 KF-21, 바로 싸울 수 있나…첫 인도 이
  • 예정보다 빨리 온 한국 K9…루마니아 첫 수송대열에 ‘구원투
  • 한국도 핵잠 추진하는데…美 핵잠, 충돌 뒤 5년째 발 묶인
  • “한국 미사일 2000기? 北 핵무기 1발이면 끝…우리가 밀
  • 성인물 부업 들킨 女교사 정직…“교사 월급 더 많았다면” 美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