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길이 12㎝ ‘꼬리’ 달린 中 여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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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의 문제?

중국의 한 여자아이가 꼬리가 달린 채 태어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태어날 당시 5~6㎝에 불과한 꼬리는 4개월 뒤인 현재 두께 3㎝·길이 12㎝까지 자란 상태다.

허리 아랫부분의 척수관부터 자라기 시작한 이 꼬리의 정체는 다름 아닌 종양으로 밝혀졌다. 아이의 부모는 출산 당시 수술을 원했지만, 아이가 워낙 작고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다는 의료진의 판단으로 4개월 가까이 지켜봐야만 했다.

그리고 최근, 아이의 종양이 지방종이라는 결과가 나온 뒤 아이는 수술에 들어갔고 꼬리는 성공적으로 제거됐다.

수술을 집도한 쑨쥔 박사는 “뼈와 신경조직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히 말하면 꼬리라고 할 수 없다.”면서 “문제의 종양덩어리는 제거했지만 수술 부위가 아무는 상태를 1~2주간 관찰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꼬리 모양의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아이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3명의 영아들이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는데, 특이한 점은 모두 여자아이라는 사실이다. 이들은 수술 뒤 모두 정상적인 생활을 되찾았다.

당시 한 여아의 종양을 제거한 전문의는 “중국에서 이와 같은 종양을 갖고 태어난 아이가 여러 차례 탄생하긴 했지만, 매우 드문 것이 사실”이라며 “6~7세가 되기 전까지 재발하지 않는다면 또래처럼 성장하는데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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