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세계 최단신 男, 21세 돌연사 ‘충격’

작성 2010.03.16 00:00 ㅣ 수정 2010.03.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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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작은 사람으로 유명했던 남성이 21세 젊은 나이로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중국의 핑핑(21)이 심장 발작을 일으켜 병원에 이송됐으나 지난 12일(현지시간) 결국 숨을 거뒀다.

당시 핑핑은 매형과 함께 이탈리아 프로그램인 ‘로 쇼 데 레코드’(Lo Show Dei Record)를 촬영 하려고 로마에서 머물던 중이었다.

핑핑은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을 호소해 현지 병원에 실려 갔으나 발작 이틀 만에 사망했으며 해당 의료진이 밝힌 사인은 심장 질환인 것으로 전해졌다.

선천성 원발 왜소증(primordial dwarfism)으로 키가 약 73cm에 불과했던 핑핑은 2008년 3월 세계 기네스 협회가 인정한 세계 최단신 남성 타이틀을 얻었다.

핑핑은 밝고 재치 있는 성격으로 세계 기록자로 각종 행사에 참석하거나 기인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세계 기네스 협회장 그레이그 글렌데이는 “핑핑은 굉장히 특별한 사람이었다.”면서 “장난스러운 미소와 성격으로 생김새를 놀리는 사람들에게도 따뜻한 웃음을 전했다.”고 안타까워 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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