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공유사이트인 유튜브에서 가장 화제가 된 아이패드 동영상은 아이패드를 바닥에 내동댕이치거나 야구방망이로 마구 가격하는 10대 청소년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팬실베니아에서 아이패드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진 이들은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신상’ 아이패드를 부수고 즐거워한다.
LA타임즈가 수소문 끝에 이들을 찾아내 인터뷰를 한 결과, ‘아이패드 수난’에 동참한 한 학생은 “아이패드가 얼마나 단단한지 알고 싶었다. 그리고 다른 사람보다 먼저 실험해보고 싶었다.”고 동기를 밝혔다.
아이패드의 수난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남자가 믹서기 버튼을 누르자 아이패드는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가루가 되고 말았다.
이 영상은 미국의 한 믹서기 제조업체가 만든 것으로, 1년 전에는 아이폰을 믹서기에 갈아 성능을 자랑하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화제를 모은 아이패드는 출시 첫날 30만대가 팔려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앱스토어에서 100만개 이상의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