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 아웃백과 레거시 3만여 대가 미국에서 리콜에 들어감에 따라 국내 시판 모델과의 관련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12일(현지시간) 2009년 7월 31일부터 12월 1일까지 생산된 아웃백과 레거시 2만 9443대에서 결함이 발생해 리콜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은 두 차종의 무단변속기(CVT)가 충돌 시 냉각호수에서 액체가 누출될 수 있는 결함에 따른 것이다. 이에 스바루 미국법인은 냉각 호수에 대한 무상교체에 돌입했다.
현재 국내에 시판 중인 스바루 3개 차종 중 아웃백과 레거시 2개 차종이 이번 미국 리콜 모델과 동일하다.
스바루 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 수입된 모델의 제작연도를 확인 중”이라며 “확인 후 공식 입장을 발표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스바루 아웃백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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