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다이아몬드 아이패드’는 영국의 휴대폰 튜닝업체인 스튜어트 휴즈가 제작한 것으로, 기존의 아이패드보다 수 십 배 더 높은 가격인 13만 파운드(약 2억 1500만원)에 달한다.
이 아이패드에는 22캐럿의 금과 뒷면 애플 로고에 다이아몬드 53개가 쓰였으며, 무게는 약 2.1㎏정도다. 와이파이와 3G 2가지 모델로 출시됐으며 총 10대만 한정 제작돼 애플유저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이 회사의 대표이자 디자이너인 스튜어트 휴즈는 지금까지 고가의 튜닝 기기를 제작해왔는데, 지난해에는 모 백만장자의 의뢰를 받고 금과 다이아몬드로 치장한 블랙베리 휴대폰·닌텐도 위 게임기 등을 제작하기도 했다.
또 4억 원에 가까운 순금 맥북 에어와 68캐럿 다이아몬드 136개와 22k금을 이용한 아이폰 등 애플사의 인기 품목들을 더욱 고가로 만드는데 유명하다.
그는 “나는 남들과는 어딘가 다른 새로운 것을 만들 수 있다. 특히 골드 아이패드는 그중 가장 특별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