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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 “실명 인 채 축구장을 누볐다” 눈물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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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선수출신의 유상철이 좌측 시력을 실명한 사실을 밝혔다.

유상철은 지난 8일 밤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사실 왼쪽 눈의 시력이 없다”며 “옆에 사람이 지나가도 실루엣만 보여 누군지 모른다”고 털어놔 출연진을 놀라케 했다.

이어 “실명했다는 사실을 감독, 동료들에게도 밝히지 않았다”며 “프로 데뷔 후 야간경기에서 골을 넣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적이 있는데 잘 안보여 실패한 적도 있다.”라고 말했다.

유상철의 병은 유일하게 그의 모친만 알고 있었다. 유상철은 “어머니가 자신의 눈을 주시겠다고 했는데 당시 그 말을 듣고 굉장히 화를 냈다.”며 눈가를 적셨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유상철은 남들보다 더욱 열심히 연습에 매진했다. 볼을 다루는 감각을 키우는 등 피나는 노력 끝에 결국 국가대표까지 됐다.

사진 = SBS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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