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애완견이 차로 주인을… ‘×같은’ 아찔 순간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길러주고 먹여준 주인을 죽일 뻔한 애완견의 황당한 사연이 외신에 소개됐다.

영국 오렌지 뉴스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에 사는 크리스토퍼 비숍(43)은 자동차를 점검하다가 애완견의 실수로 차에 치이는 아찔한 사고를 당했다.

당시 비숍은 자신의 트럭 아래에 누워 기름이 새는 지를 체크하고 있었는데 운전석 차문을 열어두고 시동을 걸어 놓은 것이 사고의 발단이 됐다.

평소 장난기와 호기심이 많았던 애완견 태시가 운전석에 뛰어올라 중립에 놓인 기어를 움직인 것. 자동차는 움직이다가 벽에 충돌했고 비숍의 왼쪽 팔과 다리가 바퀴에 깔렸다.

비숍은 “하마터면 목숨을 잃을 뻔 했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차가 벽과 충돌한 뒤 멈춰 머리를 다치지 않았다. 평소 병원에 가는 걸 좋아하지 않아 집에 들어가 안정을 취했다.”고 말했다.


6시간이나 집에서 쉬었지만 고통은 점점 심해졌고 결국 그는 근처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의료진은 한달 정도의 치료가 필요하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애완견 때문에 부상을 입긴했지만 비숍은 태시를 탓하진 않았다. 그는 “자동차 문을 닫지 않은 내 실수가 컸다.”면서 “이건 단순한 사고일뿐 태시를 원망할 일이 아니다.”라고 애완견을 향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텔레그래프 기사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고질라’ 악어도 못 막았다…美, 괴물 비단뱀에 결국 인간
  • “짧은 치마가 문제?”…골프장서 불붙은 복장 논쟁, SNS
  • 삶은 달걀 하나로 인생 역전…9일 만에 팔로워 400만 된
  • “공장 안에서 동시에 찍혔다”…北 미사일, 무슨 일이 벌어졌
  • “화물선이 전투함으로?”…中 갑판 가득 미사일, 이게 끝일까
  • 한 끼 200만 원 쓰던 SNS ‘금수저’, 정체는 지인 2
  • 21세기 전쟁에 웬 기병대?…러 군, 말 타고 진격하다 드론
  • KO패 유튜버는 돈 과시, 승리한 조슈아는 사고로 병원행
  • “강철비 쏟아진다”…美, 北 접경에 투입된 ‘두 배 화력’은
  • 美 항공모함에 치명타?…中 최신형 극초음속 미사일 YJ-20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