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4억 대박’ 부른 기막힌 한순간의 실수

작성 2010.06.28 00:00 ㅣ 수정 2010.06.30 11:11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실수로 같은 번호의 복권을 2장이나 산 여성이 당첨금을 2배나 챙기는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호주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멜버른에 사는 주부가 산 복권 2장이 1등에 당첨돼 두 배의 행복을 거머쥐었다.”고 최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 주 빅토리아 주 테일러스 레이크에서 아이들의 생일을 조합해 복권을 샀고 이틀 뒤 같은 주의 케일러 다운스에서 또 하나의 복권을 샀다. 두 번째 복권 판매점에서 그녀는 다른 번호를 넣으려고 했으나 실수로 같은 번호로 복권을 샀다.

이 여성은 “실수로 같은 번호를 넣은 걸 알고 뒤늦게 후회했지만 되돌릴 수 없어서 그냥 갖기로 했다. 그런데 이 번호가 1등에 당첨돼 정말 놀랐다.”면서 “아무래도 이 번호가 내 인생 최고의 행운의 숫자였던 것 같다.”고 기뻐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은행을 방문한 이 여성은 74만 호주달러인 당첨금을 두 배인 140만 호주달러(14억 7000만원)가 넘는 돈을 수령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첨금으로 무엇을 하겠냐.”는 질문에 그녀는 “아직 이 돈을 어떻게 쓸지 생각해 보지 않았지만 그동안 여유가 없어서 가지 못했던 해외여행을 아이들과 함께 가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한편 2008년 1월 호주 빅토리아 주에 사는 한 남성이 65만 달러(6억 8000만원)짜리 복권 2장에 당첨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이상한 성관계’ 강요한 남편…“부부 강간 아니다” 법원 판
  • 아내와 사별 후 장모와 결혼식 올린 인도 남성…“장인도 허락
  • 악몽 된 수학여행…10대 여학생, 크루즈 배에서 집단 강간
  • 호찌민 관광 온 한국 남성, 15세 소녀와 성관계로 체포
  • 14세 소녀 강간·임신시킨 남성에 ‘물리적 거세’ 선고…“가
  • 女 400명 성폭행하는 정치인 영상 ‘발칵’…“2900여개
  • 14세 소녀 강간 후 ‘산 채로 불태운’ 두 형제, 법의 심
  • ‘성녀’인가 ‘광녀’인가…‘싯다’로 추앙받는 여성 화제
  • 34억원 잭팟 터졌는데…카지노 측 슬롯머신 고장 ‘발뺌’
  • 비극적 순간…도망치는 8살 아이 뒤통수에 총 쏴 살해한 이스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