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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할 시간 벌려고”…성폭행 ‘거짓신고’ 여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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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할 시간이 없다는 황당한 이유로 성폭행 거짓신고를 한 영국 여대생에 철창행이 결정됐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2일(현지시간) 옥스퍼드법정에 선 테미토프 아데눅바(24)는 성폭행 허위 신고를 해 결백한 남성에 누명을 씌운 혐의로 18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옥스퍼드브룩스 대학에 다닌 그녀는 지난해 경찰에 전화를 걸어 기숙사 남성 청소부인 쿤르 오군몰라가 지난해 4월 13일 밤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허위 신고를 한 혐의를 받아 왔다.

그녀는 학교로 찾아온 조사관에게 “이곳에서는 말할 수 없다. 저 남자가 밤에 방문을 따고 들어와 날 겁탈했다.”면서 청소 중이던 오군몰라를 지목했다. 이 남성은 현장에서 체포돼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으나 곧 이 여성의 주장에서 허점이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자가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한 날의 전날 오쿤몰라는 이 여성에게 열쇠를 건네줬고 그 뒤 단 한번도 방에 들어오지 않았다.”면서 “그녀가 입고 잤다는 잠옷에서도 오군몰라의 흔적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데눅바가 2006년 10월에도 성폭행을 당했다며 전 애인을 허위로 신고한 전적이 있을 의심한 경찰이 재차 물었고 결국 그녀는 “학교 과제할 기한이 얼마 남지 않아 다급한 마음에 경찰에 신고했다.”고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철창행이 결정되자 몰려든 영국 취재진에 이 여성은 “아무런 말도 하고 싶지 않다.”고 답변을 거부했으나 변호사를 통해 자신의 철 없는 행동을 반성하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테미토프 아덱눅바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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