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얼마나 더우면…中 달리던 버스서 저절로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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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이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중국 베이징에서는 ‘더위를 먹은’버스가 저절로 불타버린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40도를 웃도는 폭염 때문에 그야말로 ‘찜통’과 다름없는 베이징에서는 지난 6일 길거리를 달리던 버스가 갑자기 불길에 휩싸여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오전 8시 30분경 버스에서 모락모락 연기가 나기 시작했고, 이를 눈치 챈 기사가 황급히 내려 승객들을 대피시키자마자 버스는 검은 불길에 휩싸이기 시작했다.

버스 기사의 재빠른 상황판단 덕분에 인명피해는 피할 수 있었지만, 승객들은 한동안 놀란 가슴을 진정시켜야 했다.

소방대의 조사 결과, 불볕더위에 엔진이 과열되면서 오일에 불이 붙어 발생한 사고로 밝혀졌다.

고온으로 인한 차량화재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번 달 들어 각각 1일과 3일, 4일에 중국 전역에서 이와 비슷한 사고가 발생해 재산피해가 났다.

중국 소방당국은 “노화된 부품이 많거나 무리한 개조를 한 차량은 더욱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폭염으로 차량 화재가 쉽게 일어나니 반드시 소화기를 비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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