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황금으로 치장한 ‘황금버스’ 中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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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실제 황금으로 치장한 ‘황금버스’가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난징시 석간지인 양즈완바오의 26일자 보도에 따르면 난징로를 달리는 이 버스는 창문틀과 광고판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모두 100% 금으로 만든 금박으로 장식해 행인들의 눈길을 한 몸에 받는다.

이 버스는 현지에서 매우 유명한 금은액세서리 회사가 버스의 금장식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뒤 자사 광고판을 보게 하기 위해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의 ‘의도’대로 길을 지나는 수 많은 사람들이 ‘황금버스’에서 눈길을 떼지 못했고, 심지어 길을 가던 도로위의 자동차와 자전거들도 버스를 보자마자 넋을 잃은 탓에 교통이 일시 마비되기도 했다.

이 같은 독특한 마케팅 방식에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일부 시민은 “눈길을 주지 않을 수 없다. 다시 한 번 그 회사의 광고와 전화번호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며 광고효과를 인정했지만, 대부분은 “사고의 위험을 지나치게 높인다.”며 반발을 드러냈다.

한 시민은 “황금버스를 보고 가다가 다른 사람과 심하게 부딪히는 사고를 당할 뻔했다. 도로위에서 지나치게 시선을 뺏는 광고는 삼가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시민도 “자동차를 운전하다가 황금버스에 빛이 반사돼 앞을 볼 수 없어서 사고가 날 뻔했다. 너무 과장된 광고수법”이라며 맞장구를 쳤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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