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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미남 10대 남친 알고 보니 30대女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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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눈이 멀어 벌인 짓일까 성폭행을 하려고 벌인 사기극일까. 14세 소년으로 위장해 10대 소녀와 성관계를 맺으려한 30대 미국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오하이오에 사는 패트리시아 다이(31)는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으려한 혐의로 지난달 30일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 5월 중순에 만난 10대 소녀에게 자신을 14세 남자 중학생 매튜 에브람스라고 속였다.

피해 여학생의 키가 165cm이고 성숙한 외모인데 반해 다이는 150cm의 작은 키와 앳되고 남자 같은 외모를 지닌 터라 10대 소녀는 전혀 의심 없이 다이와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졌다.

급기야 두 사람은 지난달 27일 모텔에 투숙해 애정행각을 벌였으며 3일 째 되던 날 다이가 남자가 아닌 여자이며 중학생이 아닌 30세가 넘었다는 사실이 발각됐고 도망친 10대 소녀에 의해 곧바로 경찰에 체포됐다.


현재 다이는 버틀러 수감소에서 지내며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그녀는 변호사에게 “첫눈에 반해 이런 짓을 벌였다.”고 고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패트리시아 다이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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