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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 소년, 13살 형에게 골수이식 알려져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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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 밖에 되지 않은 아이가 형에게 골수를 이식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영국 귀네드에 사는 셰인 오웬 퍼스(13)는 얼마 전 치명적인 병에 걸린 사실을 알았다. 재생불량성 빈혈 증상을 보이는 셰인에게 유일한 치료는 골수를 이식받는 것.

평소 축구를 매우 좋아해 리버풀 축구팀 경기를 빼놓지 않고 관람해 온 이 소년의 희망이 되어준 건 다름 아닌 3살 짜리 동생 제이든이다.

꼼짝없이 집안에 갇혀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는 셰인을 보다 못한 부모는 8살 남동생 저스틴과 3살 제이든, 더 어린 여동생에게 골수검사를 받게 한 결과 제이든이 셰인과 골수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이든이 아직 어려 주위의 우려도 있었지만 가족에게는 더 이상의 선택권이 없었다. 결국 이들은 제이든의 골수이식 수술을 진행하기로 결심했다.

셰인과 제이든의 엄마는 “제이든이 우리 가족 모두에게 희망을 주었다. 아직 어리지만 보채지 않고 검사를 모두 마쳤다.”면서 “형에게 새 삶을 안겨줄 제이든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가족들의 사랑과 노력으로 힘든 병을 이겨낼 기회를 가진 셰인은 “난 얼마 전까지 지옥이라고 느낄 만큼 고통속에 살았지만, 세 살밖에 되지 않은 동생 덕분에 행복해졌다.”면서 “어린 제이든에게 매우 감사한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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