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애정행각 곡예질주 ‘민망 오토바이커플’ 눈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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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도로에서 오묘한 애정행각을 펼치는 중국 남녀가 포착돼 비난에 휩싸였다.

중국 유명 커뮤니티 사이트 티티몹 닷컴에 지난 28일(현지시간) 쓰촨성 충칭의 한 도로에서 찍힌 것으로 알려진 사진 한 장이 올라 네티즌들의 따가운 질타를 받았다.

문제의 사진에는 20대로 보이는 남녀가 신체를 맞닿은 민망한 자세로 흰색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 모습이 담겼다. 오토바이에 2명 이상이 탈 때 운전자 외 탑승객들은 뒷좌석에 앉는 게 보통이나, 사진 속 여성 탑승객은 남성의 앞좌석에 서로 마주본 자세를 취하고 있다.

사진을 촬영해 올린 네티즌은 “승용차 운전자들이 민망해서 쳐다보는데도 이 남녀는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웃으면서 애정행각을 했다. 한산한 도로였지만 위험해 보였다. “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문제의 사진은 각종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논란을 낳았다. 특히 지난 6월 지하철에서 발가락으로 서로의 신체를 훑은 일명 ‘발가락 커플’이 인터넷에 한 차례 큰 비난을 받은 터라서 공공장소에서 벌이는 도 넘은 애정행각에 대한 단속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이도 적지 않았다.

한 중국 네티즌은 “도로 위 민망한 애정행각은 눈살을 찌푸리게 할 뿐 아니라 사고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운전 중 애정행각은 철저히 단속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베이징의 한 대학에서는 도 넘은 남녀 애정행각을 단속하려고 캠퍼스에서 스킨십을 하는 학생커플들을 단속하고 제지하는 ‘기율반’을 운영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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